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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원장의 살림토크

살림이란 살리라는 명사입니다.(생명을 살리는 이야기)
2014년 4월5일
관리자
조회수 : 2082022.02.14 08:51


이미지


2014년 4월5일


바람이 분다
나가수에서 처음 이소라의 노래를 들었을때의 서늘한 감정이 올라오는 토요일 오후,
가자 청산도로 갑자기 예약을하고 길을 나서니
오후1시반.오전 수술등 일상을 뒤로하고
요요마야, 떠나라 봄바다로 . ..
나주 영암월출산을 옆으로돌아 해남을지나 완도로 향한 길에서

잠시 삼십년전에 왔던 완도대교를 지나
완도읍 군내리에가보니 그옛날 추도앞 커피솝도 그대로이다.
그야말로옛날식 다방이 그대로 있었다
여객선 터미날에서 왕복배표(차값과 일인요금포함49000원, 보태기사람하나7800원편도)를 사고

앉아기다리다 심심해서 연 스마트폰에 청산도간다고 동창생밴드에 올렷드니

공무원 친구가 고맙게도 아는 공무원 연락해준다고 해서 미안하고 고맙다.
지도토요일이라 쉴것인데 잠시 미안이 충만하나 고마운 마음으로값자


40분정도 바닷사람행색으로 온갖 폼잡고나니 벌써 청산도 도청항이 보이고

머얼리에 노오란 유채꽃밭이 드문 드문 형광빛으로 밝다
차랑같이 하차하여 서편제로 유명한 고샅길을 올랐다

으메~~
바람이 분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으메~~~
바람이부네
태풍 매미보다 더하네
날라가네
바람보단 더 강인한 유채꽃이 흩날리네
아리 아라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났네

으메~~~
바람이 부네
태풍 볼라벤보다 더하네
날라가네
밀밭에 밀들이 바람결에 비단결처럼 흔들리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났네

어린 송화와유봉의 노랫소리와 동호의 북소리가 들리는듯하다
봄날 유채꽃밭사이의 황토길위에 북치고 장구치고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유채꽃보다더 진한 가슴의 한이 바람에 날린다
아리아리랑 쓰리 쓰리랑~~~

바람때문에 정신 나간채
언덕길을 내려와 섬을 한바퀴도는데 느린섬여행학교. 범바위 신흥리해수욕장 진사니몽돌해수욕장 등을 일견하는데

한시간도 채 안걸린다
아주 아담하고 가운데가 분지가 있어 편안한 섬으로 느낌이 아주 좋다

마침내 6시반 지리돌담민박에 도착하니 친절한 주인분 내외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청산에서 채취한 나물하고 두릅회를 바탕으로한 그야말로 건강밥상에 직접 양식하고

오후에 바다에서 채취했다는 싱싱한 전복회를 참기름장에 찍어 주둥이에 한입하니 열임금이 부럽지 않다
오늘도 다이어트에 실패하지만 어쩔수없다
내일부터 다시 다이어트

저녁후 청산도에대해 주인의 전복양식과 과거 세상사에대해 이야기하다보니

주인언니의 건강검진표 리딩까지하다보니 청산도의 밤은 깊어갔다


내일 아침 새벽 전복채취하러 간다는 말에 귀방끗.!
아자씨..
내일 나쪼까 같이 가믄 안될께라.?
소풍가기전날밤의 기대감으로 꿈같은 잠을 청하다
아! 청산도
서편제의 섬
파도소리대신 어디선가 송화 소리가 들린다
이년아,
가슴을 칼로 저미는 한이 사무쳐야 소리가 나는 벱이여 . ..
아리 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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