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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원장의 살림토크

살림이란 살리라는 명사입니다.(생명을 살리는 이야기)
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다.
관리자
조회수 : 2042021.11.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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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에 오르다.
산정에는 고요함과 품위가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무심하면서도 깊은 고요함과방대하게 퍼져나가는 느린 시간이 있다.
산에는 인간을 압도하는 장엄함과 영원함이 있다.
신성한 공기와 기운이 나를 감싸고 있었다.

골짜기마다 연무 가득 피어오르고 검푸른 초목위에 나목만이 우뚝 서 세월을 증명하고, 하늘 향한 보랏빛 꽃들과 하얀 꽃들은 온몸으로 태양을 맞아도 제살을 태우지 않고 스스로를 품위있게 지켜내고 있었다.

멀리 망망 대해같은 구름의 바다,
그 영원한 심연 뒤에 있을 케루빔의 노랫소리를 들어라.

거기에 님이 계실까
여기에 님이 계실까

발자욱 발자욱마다
숨과 숨사이의 그 틈속에서 나는 그를 느낀다.
그 작고 미묘하고 가물거리고 순간에 지나가버리는 그 미세한 空間안에서...

이제는 내려가야한다.

ㅡ지리산 천왕봉에서, 2021.9.8
요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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